제주빌레앙상블 무대. 사진=제주빌레앙상블.
제주빌레앙상블 무대. 사진=제주빌레앙상블.

제주빌레앙상블이 몽골 최대 규모의 축제 ‘나담’에 초청됐다.

나담은 매년 여름 몽골에서 열리는 축제로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는 수도 울란바토르와 각 도·군을 포함한 전국에서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제주빌레앙상블은 나담에 대해 “몽골인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과 이미지의 표현으로 유목민 문화와 전통을 대변함으로써, 세계에 몽골인의 문화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제주빌레앙상블은 15일 울란바토르 후이 돌룬 후닥에서 열리는 무대에 초청돼 약 한 시간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음악 단체의 성격을 십분 살리면서 새별, 이어도사나, 오돌또기, 감수광 등 다양한 제주 민요를 편곡해 들려준다. 피날레로는 한국의 ‘아리랑’과 같은 평가를 받는 몽골 음악 ‘Haluun Elgen Nutag’을 연주한다. 

제주빌레앙상블은 “우리 공연이 몽골과 제주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몽골 축제 '나담' 현장 모습. 사진=제주빌레앙상블.
몽골 축제 '나담' 현장 모습. 사진=제주빌레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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