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 중소기업인대회 개최...“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 것” 강조

18일 제주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사진=제주도.
18일 제주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사진=제주도.

제주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제주중소기업회장 성상훈)는 18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제주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중소기업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경제 발전에 공헌한 제주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성상훈 제주중소기업회장, 황광하 제주지방조달청장과 제주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많은 국가가 경제 후퇴를 경험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그 충격을 이겨낸 중심에는 중소기업인의 역할이 컸다”고 기업인들을 응원했다.

이어 “고금리·고유가·고물가 ‘신3고’ 경제위기 극복과 도민 조기 일상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 추경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중소기업 육성기금 상환 연장, 소상공인·자영업자 임차 특례보증, 탐나는전 인센티브, 소상공인 휴폐업자 손실보상을 시작으로 더 두텁고 촘촘하게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망하고 건실한 향토기업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중점 발굴, 미래 신성장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민 소득을 높여나가겠다”면서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실현해 제주경제 체질을 바꾸고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자신의 공약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8일 제주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사진=제주도.
18일 제주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사진=제주도.

이날 대회에서는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제주 중소기업인들이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종자가공처리 무상서비스, 고품질 다수확 품종 개발 등으로 농가소득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김태형 대표이사(주식회사 제농 에스앤티 농업회사법인)와 전국 1위 렌터카 공유 플랫폼을 상용화하면서 ESG경영혁신을 도입한 윤형준 대표이사(주식회사 캐플릭스)가 받았다. 

이어 ▲SK타미제주 김선애 대표(기획재정부 장관상) ▲반석원색인쇄사 고상호 대표(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성신수퍼 오창훈 대표(제주도지사상) ▲대양기업(주) 김영구 대표이사(제주지방조달청장상) ▲진바이오 진옥화 대표, 한국지엠서귀포바로서비스 원대오 대표, (유)현대렌트카 오봉헌 대표이사, 진명수산 한재일 대표, ㈜한성종합개발 어영 사내이사(이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제주 중소기업인대회에 앞서 열린 ‘제주 중소기업 미래전략포럼’에서는 규제 혁신을 주제로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제주 경제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제주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사진=제주도.
18일 제주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렸다. 사진=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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