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축제 업그레이드 위한 ‘축제 컨설팅’ 실시

제주도가 지역축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역축제 컨설팅’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15~16일 남원 고사리축제 등 4개 축제를 대상으로 제주지역축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7일까지 도내 전 읍면동을 통해 컨설팅 희망대상 축제를 조사, 삼양 검은모래 축제, 도두 오래물수산물 축제, 최남단 방어축제, 남원 고사리축제 등 4개를 컨설팅 대상 축제로 선정했다.

이번 축제 컨설팅에서는 지역축제가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차별화하면서도 매력적인 소재의 발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문가의 제언을 받게 된다. 또한 그동안 제기됐던 개별 축제의 문제, 축제평가에서 지적된 부분 등에 대한 해결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축제 컨설팅이 끝난 뒤에는 마을별 보고서를 제작해 지역축제가 개최되는 각 읍면동 지역에 배포, 각 지역축제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지역축제 컨설팅을 꾸준하게 실시,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해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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