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사장 공모 절차 돌입...빨라야 9월 임명 가능할 듯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전경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전경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가 제주 MICE 산업을 이끌어갈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전임 사장 퇴임 후 현재 10개월 이상 공석인 상태다. 

응모 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임원의 결격사유' 및 공직자윤리법 제17조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서, 공고일 현재 아래 내용의 요건 중 최소 한가지 이상을 갖춘 자이여야 한다. 

자격요건은 ▲ 국가 및 지방공기업에서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근무 경험이 있는 자 ▲ 기업 임원(경영, 경제, 관광 및 MICE 산업 분야)으로 3년 이상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 ▲ 기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 등이다.

채용공고는 ICC JEJU 및 제주도 홈페이지, 행정안전부 클린아이 잡플러스, 한국MICE협회 사이트 등을 통해 공고하고 있으며, 서류접수 기간은 7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15일간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향후 응모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진행하여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되며, 당사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최종 1명을 결정한 뒤, ICC JEJU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소정의 절차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으로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인사청문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사장 선임까지는 앞으로 최소 2개월 가까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원서접수는 공고문에 명시된 제출서류 일체를 서류접수 기한인 8월5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인편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경영기획실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ICC JEJU 경영기획실 인사담당자(064-735-1014)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ICC JEJU는 지난해 9월6일자로 퇴임한 김의근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두차례 공모 절차를 진행했지만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10개월 이상 대표이사 없이 운영돼 오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월 강승철 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3급)을 경영혁신단장으로 파견, 현재 ICC JEJU는 사실상 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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