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전경
제주도개발공사 전경

제주도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공사 경영평가 사상 역대 최고 점수인 92.99점을 받아 평가군내 2위로 등급인 ‘나 등급’을 획득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57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평가로 2021년 한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 18개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하여 가에서 마까지 5등급으로 평가한다.

제주개발공사는 1위인 가등급을 받은 기관과는 0.42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평가군내 2위를 차지하고 지난해에 비해 1등급 상향된 ‘나등급’을 받았다. 

이는 제주삼다수가 1998년 3월 국내 첫 출시한 이후 3000억원 매출을  달성, ESG경영 활동 등을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공사는 친환경 경영 비전인 ‘제주삼다수 그린홀 프로세스’ 경영활동을 기반으로 경영원칙을 선포하며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50% 절감을 발표했고, 6월 처음으로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고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언택트 시장 대응을 위한 삼다수앱 활성화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창립이래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친환경 패키징 개발 및 R&D 비전과 전략체계 수립,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준법경영시스템 도입,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 도입,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국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수상, 전국 및 국제 품질분임조대회 수상, 주거복지사업 확대, 통합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 등ESG 경영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지역인재, 사회적 약자 등의 채용을 확대하고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해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직원들과 적극적 소통 노력한 점이 우수 성과로 손꼽혔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했으나 가등급을 받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경영 전 분야의 기준이 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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