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에서 주최하는 창작가족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이 오는 8월30일 저녁 7시 문예회관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은 제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음악선생님들(초등음악연구회)이 직접 대본, 작곡에 참여해서 만든 작품으로 제주의 문화가 녹아 있는 작품이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뮤지컬을 사랑하고,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제주의 어린이배우 24명이 직접 완성시킨 무대다. 

작품의 배경은 오늘날 제주의 곶자왈로서 가족과 마을의 이야기, 도깨비, 오백장군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다.

공연연출을 맡은 김수연 연출가는 "도깨비로부터 제주를 구하려는 아이들의 순수한 정의로움이 관객들의 마음에 백서향처럼 향기로운 사랑을 피워내길, 제주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온오프믹스 플랫폼(https://www.onoffmix.com/event/259451)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뮤지컬 기획을 맡은 KCTV제주방송(연출 현동협)은 앞으로도 제주의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공연하는 뮤지컬을 제작, 제주의 설화 또는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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