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 최상윤)은 9월 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 '가을, 안식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반주합창, 한국합창, 민속합창, 영가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무반주합창에서는 ▲프랭크 티켈리 ‘There Will Be Rest’ ▲에릭 휘태커 ‘Little Man In A Hurry’ ▲페트르 에벤 ‘Salve regina’ 등을 선보인다.

한국합창에서 첫 곡 ‘서시’는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전경숙 작곡가가 선율을 붙였다. 이어 정환호의 ‘꽃 피는 날’과 이흥렬의 ‘코스모스를 노래함’을 연주한다.

민속합창은 ▲노르웨이의 전통민요 ‘Pål På Haugen(폴 포 하우겐)’ ▲체코 민속합창 ‘Jede Sedlák(방앗간에 가는 농부)’ ▲탱고풍의 민속 합창 ‘Noche de Lluvia(비 오는 밤)’을 선보인다. 특히 ‘폴 포 하우겐’은 동요 ‘귀여운 꼬마’의 원곡으로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다.

영가는 무반주 복합창으로 스테이시 깁스 편곡의 ‘Soon I’ll Be Done‘과 앙드레 토마스 편곡의 ‘keep Your Lamps’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Keep Your Lamps’는 콩가드럼이 함께해 곡의 색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도미닉 아르젠트의 ‘So I will Sing With My Voice’다.

협연자는 소프라노 오미선(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이다. 오미선은 ▲김동현 시인, 이원주 작곡가의 ‘연’ ▲푸치니의 오페라 ‘쟌니 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토스카’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8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문의 :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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