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은 16일부터 시작하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어린이·가족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19일부터 진행한다.

‘비엔날레 Fly_똥파리’는 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황수연의 종이조각을 아이의 손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도립미술관은 “종이를 재료로 똥파리 조각을 만들고 그로 인해 배출되는 쓰레기 역시 작품의 일부로 활용해, 인간의 눈이 아닌 똥파리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본다. 자연 공동체 지구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소개했다.

황수연의 똥파리 종이 조각. 사진=제주도립미술관<br>
황수연의 똥파리 종이 조각. 사진=제주도립미술관

체험 결과물은 비엔날레 기간 동안 도립미술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어린이(6세~12세)의 동반 가족이다. 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총 12회 진행한다. 내년 설연휴(1월 21일)는 제외한다. 

강좌별 20명씩 총 2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9일부터 2023년 2월 10일까지이며, 도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한다. 회당 모집 인원 미달 시 교육 당일에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전화 및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강의 내용, 일정, 수강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립미술관 누리집( http://jmoa.jeju.go.kr ) 교육프로그램 메뉴 내 소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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