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이 복격화 된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기초자료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성산읍 해안가 일대 사업대상지 갯벌 환경조사와 분석을 위한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101억원 등 총 144억원을 투입해 염생식물(잘피, 순비기)을 식재하고 갯벌식생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생물의 서식지 제공과 관광객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목적도 있다. 2021년 12월 말 공모선정에 따라 현재 해양환경공단이 관련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등과 업무협의를 통해 갯벌생태계 모니터링 용역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5년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갯벌식생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과 블루카본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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