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병철, 김태문 당선자.
왼쪽부터 이병철, 김태문 당선자.

민선 2기 제주시체육회장에 이병철 제주시체육회 부회장, 서귀포시체육회장에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이 각각 당선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치러진 제주시체육회장 선거인 244명 중 219명이 투표, 92표를 획득한 이병철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인 163명 중 161명이 투표한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김태문 후보가 94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제주도 스포츠산업과 시설팀장 등 37년 경력 공직자 출신인 이병철 당선자는 현직 김종호 제주시체육회장 불출마에 따른 무주공산을 차지하게 됐다. 후보만 4명에 달해 치열한 접전을 치렀다. 

이 당선자는 ▲현실에 맞는 지원·행정 ▲체육인과 소통강화·읍면동과 경기단체 업무지원비 확대 ▲체육인을 위한 체육시설 환경 개선과 동호회 조직 활성화 ▲스포츠 마케팅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복지 사회 구현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에 체육단체 통합 사무실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 당선자는 한희섭 후보와의 1대1 매치에서 승리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서귀포시 종합스포츠체육관 건립추진과 2026년 제주 개최 확정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성공개최 지원 ▲읍·면·동체육회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한마당 축제 개최 및 종목 동호회 육성 지원을 제시했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프로그램 보급 ▲특성화된 엘리트체육 육성 및 학교운동부 지원 시스템 마련 ▲종목협회 및 읍면동체육회 사무국장 업무수당 지원 등을 내세웠다.

당선자들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