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어린이집 신규 아동을 위한 종합 안내서’를 제작, 1월 중 서귀포시 모든 어린이집과 읍면동 민원실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내서는 어린이집을 처음 이용하는 아동 보호자들이 영유아 관련 종합적인 정보를 알지 못해 불편함을 겪는다는 사실을 파악,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서별로 관련 사업이 얽혀 있지만, 종합적인 안내 자료가 없는 탓에 제대로 안내되지 않는 등 보호자와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안내서에는 △영유아 보육 시책 △새해 달라지는 보육 정책 △어린이집 신규 입소 아동에 관한 주의사항 △장애영유아지원사업(바우처) 등 이해를 돕는 자료들로 구성된다.

서귀포시는 관련 부서를 통해 안내서 수록 자료를 모으고 있으며, 서귀포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의견을 수렴한 뒤 새 학기 시작 전에 모두 배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제작하게 된 종합 안내서가 영유아서비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귀포시는 부모 급여 신규 지원, 노후화된 어린이집 CCTV 교체 사업 등 48개 분야 예산에 지난해보다 101억 원 늘어난 총 738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진행된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보육교사 비율 개선사업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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