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학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지. 사진=서귀포시.<br>
강창학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지.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는 새해 도심 녹색공간과 산림자원조성 관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원녹지 분야에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는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을 늘리는 등 제주형 생활숲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바람길숲 보완 △생활밀착형숲 △녹지공간확충 △도시숲 및 학교 숲 조성 등에 38억 원을 투자한다.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방지 등 제주형 뉴딜 녹색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시공원 인프라 개선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가꾸기 사업 △강정마을 공원사업 △삼매봉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도심지 공원 분야에 52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적정한 밀도를 형성, 산림에 다양한 생태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공익 림(林) 가꾸기 사업과 기후변화 대비 조림 사업 등 산림자원 조성·관리 분야에도 60억 원을 투입, 산림복지 기틀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는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청정 소나무 림을 보존을 위한 제주지역 맞춤형 방제 및 선제적 예방 사업을 병행하고 산불 예방, 국유림 관리 등 산림보호 분야에도 사업비를 적재적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 시대 활력 증진 및 건강한 숲 조성관리를 위한 생애주기별 나무심기,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 반려식물 나눔, 임업인대학 운영, 숲 가꾸기 일일체험행사 등을 개최해 시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 내 웰빙과 휴양공간인 공원녹지산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 확충요구를 맞춰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다체육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지. 사진=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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