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급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서귀포수협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사회 복지 강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과급 일부를 모아 복지 사업체 곳곳에 총 2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귀포수협 결산 결과, 수익을 초과 달성하면서 서귀포수협 임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의 일부로 뜻깊은 일에 도움을 보태고자 101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

모인 기부금은 김만덕 기념관, 사랑의열매, 적십자사, 초록우산후원회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귀포수협 임직원들은 2021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및 교육발전기금, 기념사업회 등 명목으로 4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도 약 4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귀포수협은 수협 재단 기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한의 진료 지원, 노인회 지원 등 어촌과 어업인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지역 사회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자 조합장은 “꾸준히 나눔의 뜻을 펼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 우리 조합에 속한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함께 이루어낸 결실을 소외된 여러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서 기쁨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이런 나눔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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