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피큐(대표 오태헌)는 제주테크노파크(JTP)와 공동 개발한 ‘아이씨미실버(iSeeMeSilve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씨미실버 서비스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자세를 측정, 자세 유형 및 운동 처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JTP 주관,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한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에 ‘AI알고리즘 체형분석기반 운동 처방 실버케어 서비스개발’을 과제로 ㈜아트피큐와 ㈜힐릭스아러스가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약 9개월간 추진한 결과다.

선정된 과제는 제주지역 농어촌 및 읍면지역 경로당 등 노인 친화시설에 실버케어서비스를 보급, 노인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카메라가 장착된 키오스크를 통해 고령자들이 눈감고 20초 동안 걷기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AI분석이 진행, 8개 유형의 체형분석결과와 체형별 맞춤 운동 처방 영상을 보여주게 된다.

체형분석결과와 운동 처방 관련 정보는 키오스크와 연결된 프린터를 통해 현장에서 인쇄, 활용할 수 있다.

JTP는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와 읍면지역에 있는 10여 개 경로당에 개발된 키오스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으며, ㈜아트피큐와 ㈜힐릭스아러스는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시범 운영이 끝나는 대로 추가적인 보완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정식서비스를 내세울 계획이다.

오태헌 대표는 “본 서비스는 제주기업이 지역 SW산업 진흥기관인 JTP와 타지역 생명공학 SW 전문기업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된 것”이라며 “지역 문제인 노인복지개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를 개발한 좋은 협업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주의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기관 및 전문기업과의 공동개발사업을 확대, 기업역량을 키우고 지역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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