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회의 새로운 힘, 재생에너지를 공유하라’ 발간...64번째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총서 

사진=제주학연구센터
사진=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연구센터는 64번째 제주학총서로《전환사회의 새로운 힘, 재생에너지를 공유하라》(김동주 저, 도서출판 한그루)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1부 비평과 2부 분석으로 이뤄져 있다. 부록으로 제주도 재생에너지 보급 현황을 실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이 책에 대해 “단순히 제주 재생에너지의 정책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인 김동주 박사가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엮었다. 독자가 자연스럽게 에너지 전환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내다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한다.

제주학연구센터 책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대한민국 지역 에너지 전환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제주’ 발표 10주년을 맞아 풍력과 태양광발전, 시민참여와 에너지 전환조직, 카본프리 아일랜드와 탄소중립 등 여러 주제에 맞게 구분해 정리한 현장 기록이다.

저자가 박사학위 취득 후 지난 7년간 대학 시간강사, 지방공기업 직원, 기초지방정부 대표기관에서 일하면서 썼던 학술논문, 언론 및 잡지 기고문 등을 다듬었다. 석·박사학위를 종합한 전작 《바람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제주도 풍력발전의 개발과 풍력자원 공유화운동사》(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2017년)의 후속편이라고 볼 수 있다.

김동주 박사
김동주 박사

저자는 “제주는 지난 반세기 전부터 꾸준히 실천해온 독보적인 에너지 전환의 시범지구”라면서, “제주를 단순히 수많은 지역 중의 하나가 아니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는 현장이자,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1번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책이 도전과제를 제시하는 동시에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 전환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주체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출판을 기념해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남문서점(중앙여고 건너편)에서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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