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제주로 밀려든 바람이 잦아지면서 강풍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온도 올라 쾌청한 날씨가 예상된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8일) 제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내일 낮에는 최고기온은 13~15도까지 올라 평년(9~11도)을 웃돌겠다. 모레는 기온이 더 올라 낮 최고기온이 15~16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구름은 적지만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곳에 따라 황사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다.

지역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PM10)가 평소보다 높을수 있으니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해안은 맑지만 산지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한라산 산행 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은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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