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사는 지난 16일 자사 나눔홀에서 정태근 제35대 신임 정태근 회장 취임식과 제33~34대 오홍식 전임 회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사를 밝히고 있는 제35대 정태근 회장 ⓒ제주의소리
제주적십자사는 지난 16일 자사 나눔홀에서 정태근 제35대 신임 정태근 회장 취임식과 제33~34대 오홍식 전임 회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사를 밝히고 있는 제35대 정태근 회장 ⓒ제주의소리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제주적십자사) 제35대 정태근 회장이 취임했다. 

제주적십자사는 지난 16일 자사 나눔홀에서 제35대 신임 정태근 회장 취임식과 제33~34대 오홍식 전임 회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장예순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봉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태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0여 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적십자사의 미래를 향한 초석을 다지고, 도민 속에서 노란 조끼의 천사이신 봉사원님들과 함께 버려지고, 어렵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태근 회장은 1958년 제주 출생으로,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제주시 부시장,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거친 공직자 출신이다. 

또한,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70년사 편찬위원, 사옥이전 추진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자문 역할을 수행해와 지난해 12월 27일 지사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정 회장은 이재민 구호, 지역사회 봉사, 심폐소생술 교육, RCY 활동, 재원조성 등 도내 인도주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026년 1월 15일까지 3년.

한편 이임한 오홍식 전 회장은 지난 6년간 인도주의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광무장을 비롯해 전국지사회장협의회, 봉사회협의회, 자문위원회, 직원 등으로부터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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