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는 2023년도 노무현시민학교 제1강을 1월26일 저녁 7시 제주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노무현시민학교의 신년 화두는 '기후 위기'다. 

기후 전문가이자 국내 연구자로서는 드문 북극 전문가 문우석 교수를 초빙, '지구의 심장'인 북극의 해빙과 지구 온난화에 관한 강연을 마련한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북극 온도는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북극 해빙(海冰) 면적의 급격한 감소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지구 온난화가 불러올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해빙의 변화와 특성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아울러 해빙 면적의 급격한 감소를 완화시킬 방법을 모색하여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우석 교수는 여름과 겨울 북극 해빙 면적의 계절적인 변동성을 통해 북극의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설파할 예정이다. 

문 교수는 제주 출신으로 2000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석사, 예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박사후 과정과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조교수를 거쳐 지난해 9월 귀국, 현재 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좌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064 745 05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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