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 습지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지역관리위원회는 ‘2월2일 세계습지의 날, 함께 더 좋게’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습지의 날은 1971년 2월2일 람사르협약 체결에 따라 제정된 세계 기념일이며, ‘지금은 습지복원을 위한 시간입니다’가 올해 슬로건이다. 

2018년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된 제주시 조천읍에서 습지전시회와 습지블로그, 습지투어버스가 운영된다. 

전시회는 2월2일부터 동백동산 습지센터 내 전시실에서 예정됐다. 습지 관련 애니메이션 등 영상과 사진, 회화 등이 한달간 전시된다. 

또 습지의 가치와 도내 습지 이야기를 전하는 습지 블로그 기자단의 블로그 ‘다시, 제주습지(www.ramsarjeju.blogspot.com)’가 공개된다. 

지난해 조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 습지 투어버스도 이어진다. 동백동산 탐방과 도토리칼국수 체험, 1100고지나 물영아리 습지 등 총 4가지 코스다. 

습지 투어버스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코스별 30명 내외 선착순 접수다. 

제주시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전문지원단체 (사)제주생태관광협회는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습지 투어버스와 전시회 등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작은 물웅덩이도 생태계의 중요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천읍 습지 투어버스 신청하기 https://forms.gle/tQyL1E4LzwNA2QA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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