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 사각지대 놓인 외국인 노동자 복지향상 위한 희소식 

제주이주민센터 ⓒ제주의소리
제주이주민센터 ⓒ제주의소리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부설 제주이주민센터(센터장 한용길)가 지난 19일 희년의료공제회 제주지부에 선정됐다. 의료복지 사각지대 놓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희년의료공제회는 제도권 내에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해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상호 부조 형식의 의료보험제도이다.

제주이주민센터는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 희년의료공제회(대표 정현구)와 연계해 체류자격 없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공제회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도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6개국 84명이 의료공제회에 가입하는 등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내 의료공제 협력병원은 제주대학교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서귀포의료원이다.

한용길 센터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 주민들도 모두 우리의 이웃이다. 이들의  건강 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도내 협력병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제가입 및 협력병원 신청 관련은 제주이주민센터(전화 064-751-1141)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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