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한림읍 편>을 발간해 30일 월요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는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해마다 추진하는 제주도 읍·면지역 민속 연구 조사다. 구술과 사진자료를 통해 제주인의 옛 생활도구와 문화를 기록한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13년 애월읍을 시작으로 조천읍, 구좌읍, 안덕면, 한경면, 성산읍, 대정읍, 남원읍, 표선면 등 9개 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제주시 한림읍은 열 번째 조사로 총 52명과 면담했다. 조사를 통해 한림읍 지역에서 쓰인 의·식·주와 농업, 어업, 목축업 도구의 명칭과 재료, 쓰임새, 특징, 사진 등을 정리했다.

책자는 30일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무료 배부한다.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열린마당→학술자료실)에서 전자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박찬식 관장은 “이번 총서가 옛 제주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제주 지역의 생활문화를 연구하는 데 기여하는 자료로 널리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64-710-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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