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단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일본이 두달 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릴 계획이다. 도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는 한가하다. 오 지사는 지난해 ‘핵오염수 방출에 대응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제주도 연안 해역에 대한 방사능 수치 측정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원전 오염수 정화 처리와 처분 방식이 안전하고,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원전 오염수는 플랑크톤과 어류, 해양생물 자원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녹색당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워전 오염수 배출은 인류에 대한 범죄다. 방류 시 6개월만에 제주 바다에 도달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도정과 도의회가 힘을 합쳐 상경투쟁을 벌여야 할 만큼 시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전 오염수 배출을 막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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