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까지 모집…창업 전 단계 패키지 지원

유망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제주청창사)가 13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투자 전문가 그룹인 와이앤아처(주)(대표 신진오·이호재)가 맡는다.

이번 모집은 ‘문화·관광’, ‘라이프 스타일’ 등을 영위하는 기업 중심으로 서류, 발표, 심층 등 세 차례 심사를 거쳐 20개사가 선발된다. 

모집대상은 만 39세 이하인 청년으로 예비창업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자다.

선발된 창업자는 총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 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로 전환된 제주청창사는 투자 재원과 사업화 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가 우수한 청년 창업자를 직접 선발하고, 교육·코칭부터 투자유치 과정까지 도맡는다.

졸업 이후에는 투자기업의 성장 지원과 후속관리 등이 이뤄지며 시드머니 투자에 이은 후속연계 투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청창사 입교 희망자는 오는 6일 오후 2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70-8883-1550)로 문의하면 된다.

고은산 와이앤아처(주) 상무는 “와이앤아처는 지난 3년간 제주청창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왔다”며 “올해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관리는 물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제주 지역 스타트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지난 5년간 제주청창사 졸업자와 더불어 지역 우수 청년 CEO들을 적극적으로 지원, 제주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초석을 닦겠다”며 “예비·초기 청년창업자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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