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고 소식은 알렸지만 여전히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2월, 클래식 음악과 더 가까워지는 실내악(室內樂) 축제가 9일 동안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8일 수요일부터 16일 목요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제6회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이 열린다.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은 국내외 연주자들을 초청해 교류하고, 나아가 제주를 알리는 실내악 전문 축제를 표방한다.

올해 행사는 <유럽에서 제주까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통 클래식의 본 고장인 유럽의 음악과 제주를 담은 노래들을 함께 소개한다.

2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개막 연주 <제주로의 초대>를 시작으로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총 8번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제주국제실내악콩쿠르 입상자와 신진 연주자들의 데뷔 무대도 준비돼 있다.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은 심희정은 “국내외 저명 연주자, 제주를 대표하는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료는 대극장은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소극장은 전석 무료다.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 www.eticketjeju.co.kr )에서 가능하다.

문의 : 064-710-7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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