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정부 지원 사업으로 컴파운드 오페라 <바다로 간 산신령> 공연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5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연기획 제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선정되며 성사됐다. 공연기획 제작 프로그램 공모 사업은 지역에 알맞는 우수한 공연프로그램을 각 지역 문예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할 수 있도록 경비의 일부를 지원받는 내용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바다로 간 산신령> 작품으로 사업비 3250만원을 지원받는다.

<바다로 간 산신령>은 제주의 설화를 각색해 변사가 이야기를 진행하는 공연이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연극 장르와 결합한 음악극에 가깝다. 관람객들에게 오페라 장르를 편하게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다양한 사업에 적극 응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기획 제작을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