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28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서 개최

(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제주음악협회)는 2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3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음악협회 신춘음악회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이번 공연은 (사)성악협회 제주도지회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성악협회 회원들로 구성한 8명의 성악 앙상블(소프라노 한소영·공현진·김지은, 테너 박태진·최재호·송영규, 베이스 한진혁·오준희)이 나선다.

여기에 ▲서귀포 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 지휘자 ▲카리스 챔버 오케스트라 ▲플루티스트 김은혜 ▲어린이 합창단 ‘클럽 자자’ ▲마술사 김민형 등이 참여해 봄의 소리를 무대에서 표현한다.

연주곡은 ▲Il Barbiere di Siviglia(세빌리아의 이발사) ▲Carmen Fantasy for Flute(카르멘을 위한 환상곡) ▲Gabriel’s Oboe(오보에 솔로 홍윤정) ▲아리랑 ▲Tritsch-Tratsch Polka(트리치 트랏치 폴카) ▲봄을 그리면 봄이 와 ▲바람의 빛깔 ▲봄이 오면, 남촌, 강 건너 봄이 오듯 ▲Tis The day, O sole mio, Funiculi Funicula ▲Stein Song(우정의 노래) ▲영화 <영웅> OST 등을 준비했다.  마술사 김민형은 퍼포먼스 ‘봄의 소리 왈츠’를 선사한다.

오능희 지회장은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배가 부르면 질리게 되고, 아름다운 꽃향기도 가끔 머리를 아프게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음악은 다양한 리듬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단비가 됐다가 서정적인 선율로 태양의 따사로운 햇볕이 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한겨울의 함박눈처럼 다가온다”며 “신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바로 음악이 아닐까. 이번 신춘음악회를 통해 그 선물 상자를 하나씩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