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제주첨단과학단지 세미양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손창식 한국재료학회 회장(왼쪽 3번째)과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이사장(왼쪽 4번째)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EVE.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이하 IEVE)와 사단법인 한국재료학회(회장 손창식)가 e-모빌리티와 소재산업 등 첨단산업 성장 동력을 확대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IEVE는 지난 24일 제주첨단과학단지 세미양빌딩에서 한국재료학회와 첨단소재 산업 육성과 e-모빌리티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그린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고도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불어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오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재료총회에 각각 참여하는 등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와 e-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도 공동 개최키로 했다.

1991년 설립된 한국재료학회는 우리나라 재료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재료과학과 공학 등 분야 학술 발전과 산업진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재료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세계재료총회 2023’를 개최해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창식 한국재료학회 회장은 “한국재료학회와 IEVE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미래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소부장 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오는 5월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와 6월 세계재료총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환 IEVE 이사장은 “우리나라 소부장을 비롯해 그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재료학회의 역할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라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회와 국제전기차엑스포가 국내 연관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역할들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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