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산이 제주4·3 75주년을 맞아 다섯번째 동백에디션을 출시했다.
(주)한라산이 제주4·3 75주년을 맞아 다섯번째 동백에디션을 출시했다.

제주 향토기업 ㈜한라산이 제주 4·3 75주년을 맞아 다섯 번째 동백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2019년 제주 4.3의 ‘아픔’을 시작으로 해마다 제주 4.3을 향한 ‘위로’, ‘기억’, 그리고 ‘희망’의 의미를 담아냈다.

다섯 번째 동백에디션은 제주 4.3의 상징인 ‘동백’과 ‘물’을 주제로 ‘동백꽃에 실린   제주 기적이 피다’라는 표제를 통해 제주 4.3을 기억하고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하고 제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제주 4.3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자는 의미를 새롭게 표현하였다.

이번 작품 속 ‘심해’는 오랜 과거 속에 가둬진 아픈 기억을, ‘천해’는 가까운 기억 속에 묻힌 아픈 기억을 의미한다. 그 속의 ‘해초’는 ‘아픔’을 정화하고 ‘동백’으로 승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라산소주 제품을 통해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고자 이번 동백에디션은 도외 지역 유통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국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한라산 현재웅 대표이사는 “다음 세대가 제주 4.3 희생자들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전 세계의 평화와 상생, 종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동백의 강인한 생명력과 같은 기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 18개국 수출을 통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있는 ㈜한라산은 ‘제주사랑의 열매 나눔 선도기업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 인재 육성·소상공인과의 상생·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 체육육성기금,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을 통한 ㈜한라산의 사회 환원 누적액은 6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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