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수협 어촌사랑부녀회(회장 홍영심)는 지난 22일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에서 경로 식당을 열어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봉사에는 부녀회 회원 2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사랑 나눔·정성 가득·기쁨 만땅’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등 여파로 중단됐다가 약 3년 만에 다시 시작된 활동이다. 

이날 부녀회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들여 포장한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 훈훈함을 더했다. 

부녀회는 ‘경로식당’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진행할 계획이다.

홍영심 회장은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회원들이 두 팔 걷고 참석해 우리 서귀포시에 온정을 베푸는 등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부녀회가 지역 내 사회복지활동에 적극 참여, 서귀포 내 복지 진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