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불법투기 쓰레기와 도로변 숨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봄맞이 클린 환경 DAY’를 운영했다.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은 지난 28일 ‘공무원부터 앞장서서 깨끗한 서귀포시 환경을 보전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동홍동 솔오름전망대 입구에서 예래동 색달매립장 입구까지 중산간도로 14km 구간을 청소했다.

이번 작업에는 △기후환경과 △생활환경과 △공원녹지과 △산림휴양관리소 등 4개 부서 필수 인력을 제외한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인 1조의 교통안전 통제인원을 배치하고 청소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뤄진 청소작업을 통해 일반마대 70여개, 약 350kg가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모인 쓰레기는 수거 차량 두 대로 나눠 회수됐다.

강용숙 청정환경국장은 “이번 클린 환경 DAY는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소속 공무원부터 청결 운동에 솔선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사회 단체의 자발적인 플로깅 활동 등 적극적인 생활권 주변 청소 활동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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