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홍석형)는 지난 25일 ‘2023년도 용담1동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사업 아이디어와 계획을 발굴하는 등 프로젝트 중심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주민협의체 분과별로 올해 추진할 사업을 기획해보는 ‘용담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분과활동 기획 프로젝트’에서는 ▲플리마켓 운영 ‘용 마켓’ ▲사업대상지 취약계층 현황 조사 ‘우리 소원 들어봐’ ▲지역 역사 자원 홍보 ‘용담1동 하멜과 만나다’ ▲골목길 경관 개선 ‘꽃목길 만들기’ 등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마을 축제 기획 프로젝트에서는 용담1동 인근 자연경관과 연계한 마을 축제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용담1동 주민들은 ▲야시장 ‘동한두기 어화둥둥 축제’ ▲용담공원 콘서트 ‘용담일동 파크콘서트’ ▲테우 체험 ‘용담용연축제’ ▲지오트레일 체험 ‘용연계곡 놀멍걷기’ 등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홍 센터장은 “지난해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과정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는 주민이 주도해 마을을 재생할 수 있는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며 “도시재생사업 컨텐츠를 발굴·육성시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주민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주민참여 기획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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