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교통체증이 잦은 도심지 주요교차로 구조를 개선한다. 

구조개선 대상지는 △애조로 노형교차로, 오라교차로 △연북로 한라도서관입구 교차로 △연삼로 동화로진입 교차로 등이다. 

제주시는 최근 차량 등록 대수가 점차 늘어나는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주요교차로에서 교통 지체 현상이 발생,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시는 교차로 4곳에 대해 ▲좌회전 차로 연장 또는 추가 운영 ▲미끄럼방지 포장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등 구조를 정비할 계획이다.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현장 측량과 분석을 통해 세부적인 교차로 개선방안을 6월까지 마련한 뒤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화지구 교차로의 경우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동훈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 지체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심지 주요교차로에 대해 점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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