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중심, 예산 투입 위주의 하향식 문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의제발굴부터 해결까지 지역사회 구성원 협업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28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재단, 학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민·관·공 등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행정안전부 사업으로 제주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민 주도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해 자원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문제 해결의 주체가 도민이고 모두 함께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민복기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집행위원장의 지난해 사업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 소개, 기관 및 기업별 올해 현안사업 발표, 협업 제안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됐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의제를 발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원탁회의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민을 대상으로 올해 함께 해결하고 싶은 제주지역의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받는 온라인(https://me2.kr/UDkYg)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하상우 도 정책기획관은 “사무국은 물론 여러 기관의 활약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반갑다. 제주도도 협업의 주체이자 일원으로서 제주의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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