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오현고와 제주제일고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제주일보<br>
2023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오현고와 제주제일고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제주일보

'2023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제주중학교, 제주서초등학교(남자 초등부), 노형초등학교(여자 초등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동문OB부에서는 오현고OB팀이 정상에 올랐다.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백호기축구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 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제주시 이호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1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17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61골(남자 초등부 28골, 여자 초등부 3골, 중등부 19골, 고등부 5골, OB부 6골)이 터지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에는 학창시절 백호기축구대회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문OB부가 편성됐다. 대기고OB, 서귀포고OB, 오현고OB, 제주제일고OB 등 4개 팀이 출전해 모교의 자존심을 놓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2일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전은 제주제일고가 오현고를 2대 0으로 제압,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중등부에서는 제주중이 제주중앙중을 2대 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 초등부는 제주서초가 중문초를 1대 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까지 같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초등부는 노형초가 도남초를 2대 1로 제압했다. 동문OB부는 오현고OB팀이 대기고OB팀을 3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