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루방미술관 ‘몽캐는 아이들’...접수 4월 7일까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돌하르방미술관(관장 김남흥)은 문화여가 프로그램 ‘몽캐는 아이들의 놀이로 만나는 세상’에 참가할 제주 발달장애가족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발달장애가족이다. 비장애 형제자매도 함께 참가할 수 있다. 1, 2기 각 기수마다 8가족씩 총 16가족을 선발한다.

‘조금 느리지만, 꿈이 가득한 아이들이 놀이로 세상을 만난다’는 주제로 오는 5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된다.

곶자왈 맨발걷기, 숲놀이, 미술놀이, 요리활동, 전래놀이 등의 프로그램과 소길별하 가족 피크닉, 선흘마을 골목놀이 등 체험이 준비됐다.

감각적인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학생, 가족놀이 경험이 필요한 형제자매, 정서적 쉼이 필요한 부모님 모두의 만족을 목표로 제주지역의 생태 문화예술전문가들이 합심해 기획했고, 강사로도 참여한다.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접수링크(https://naver.me/x3ixH8Sk)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남흥 돌하르방미술관 관장은 “발달장애가족들과 함께 지역사회로 나아가 더 신나게, 즐겁게 놀아볼 계획이다.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꿈다락문화예술학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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