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건강 수준을 조사하는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으나, 계량화 된 건강지표를 이용해 나라, 지역, 연령, 성별 등의 건강수준과 특성을 수량적으로 파악하는 조사가 가장 많이 통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이 건강지표를 통해 건강수준을 매년 조사하고 있고, 특히『2021년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지표』 결과에서는 서귀포시가 비만율 전국 1위, 고위험 음주율 전국 2위, 걷기 실천율 전국 9위로 시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어, 건강 의식 개선이 새로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고자 우리 서귀포시에서는 민·관이 협력해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귀포시 건강생활실천 민간추진단』을 구성해 17개 읍·면·동 민간추진단과 함께 범시민 건강생활실천운동 전개, 일상생활 속 건강걷기 운동 정례화, 1인 1생활체육 갖기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애주기별(아동·청소년기, 청장년기, 노년기) 맞춤형 건강관리와 신체활동 생활화에도 관련 단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민선 서귀포시체육회와 17개 읍·면·동체육회에서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체육 정책을 스스로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교실 운영, 체육동호회 활성화 추진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건강생활실천 방안도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 ⓒ제주의소리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 ⓒ제주의소리

이러한 시민 중심의 정책이 추진 되도, 건강생활실천은 가족과 이웃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시민의식과 참여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는 일이다.

이제 우리 모두가 건강생활실천에 주인공이 되어 서귀포시 건강지표를 초록불로 바꿔야 한다.

건강생활실천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행복과 건강을 만들어 가는 첫 걸음이라 확신하며, 서귀포시민의 저력을 응원한다. / 서귀포시체육회장 김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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