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고사리축제장서 개최

이슬을 머금은 청정 제주 한라산 고사리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 남원읍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고사리축제장(한남리 산 76-7 일원)에서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개최한다.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고사리 축제는 △고사리꺾기 체험 △고사리 음식 만들기 △고사리 삶고 말리기 시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황금고사리를 찾아라 △고사리 장아찌 만들기 △어린이 승마체험 △어린이 청소년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읍은 축제장 인근에 관광객과 도민들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고사리를 꺾고, 걷고, 쉴 수 있는 고사리 꺾기 체험장도 마련한다. 더불어 이번 축제를 통해 기부받은 고사리를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남원읍은 수망리에서 판매하는 고사리 상품에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수망리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2006년 11월 제주도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서귀포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다.

현승민 남원읍 축제위원회위원장은 “고사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으니 고사리축제장에서 봄날 축제장에서 꺾으멍, 걸으멍, 쉬멍,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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