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15일 흐리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 많겠다. 16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5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시간당 10~40㎜다. 산지에는 시간당 6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일까지 아침 기온은 14일(아침 최저 15도 내외)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14일(낮 최고 16~17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5도(평년 9~11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평년 17~19도)가 되겠다.

16일은 아침 최저 9~12도(평년 9~12도), 낮 최고 16~18도(평년 17~19도) 분포를 보이겠다.

15일까지 제주 전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5일 밤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15일 오후부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