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노동당, 녹색당, 민생당, 정의당, 진보당 제주도당 등 6개 정당이 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6개 정당은 “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에서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해 오염수 방류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추진 중인 일본이 오염수 해양투기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똑 부러진 입장 하나가 없다”고 꼬집었다.

6개 정당은 또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괴담 운운하며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를 통해 어떠한 대응을 해나갈 것인지를 분명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더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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