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신임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
문성유 신임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에 문성유(60)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낙점됐다.

17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김태영 전 감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상임감사 후임에 문 전 사장이 임명돼 이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문 신임 상임감사는 제주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과 재정기획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2019년에는 고위직공무원으로 캠코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21년 10월 사장 임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의힘 경선에 도전했지만 허향진 예비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문 신임 상임감사는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내부통제와 전문성 강화에 나서겠다”며 “협력적 네트워크도 확대해 신뢰받는 연금복지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전임 김태영 전 상임감사는 당초 7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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