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의약 자원의 미래가치를 실현하고 관련 산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과 원광대 한의과대, 원광대한방병원이 손을 맞잡았다.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20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강형원), 원광대한방병원(원장 이정한)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한의약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 △한의 융합 웰니스 산업 육성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과제 발굴 및 협력 △한의학 전문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확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 기관은 제주 주요 웰니스산업 견학 및 연구원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제주 한의약 자원 관련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인적·물적 교류를 이어왔다. 더불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이행하기 위한 행사도 추진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한의학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지속, 지역사회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도민 건강 복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강형원 학장은 “제주는 한의약 자원이 매우 풍부한 곳으로 잠재적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제주 한의약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한 병원장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풍부한 한의약 요소들을 적절히 산업에 적용, 융합해 제주만의 경쟁력 있는 한의약 산업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호 원장은 “한의학을 중심으로 하는 한의약 자원의 가치 발굴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협약을 통해 이런 가치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