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는 황사가 유입되는 가운데 흐리고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람은 23일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황사가 북동풍을 타고 유입하면서 동쪽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그밖에 지역에서도 22일부터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4도(평년 11~13도), 낮최고기온은 17~19도(평년 18~20도)가 되겠다.

23일은 아침 최저 12~13도(평년 11~13도), 낮 최고 17~19도(평년 18~20도) 분포를 보이겠다.

23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또 23일까지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22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경보로 변경될 수 있다.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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