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센터)가 제주 최초의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약자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센터는 앞으로 6년간 매해 최대 10개 기업을 추천할 수 있다. 

팁스 운영사가 1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을 중기부에 추천하면 정부의 선정 과정을 거쳐 ▲R&D자금 5억원 ▲창업자금 1억원 ▲해외마케팅 비용 1억원 ▲엔젤매칭펀드 2억원 등 최대 9억원이 기업과 매칭된다. 

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도 출연금으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27개 회사에 13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2021년에는 9억원이 넘는 규모의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전액 투자했고, 올해는 13억7000억원 규모의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와 2억7000만원 규모의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2호’를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팁스는 정부 초격차 분야 중 항공우주와 모빌리티, 에너지, 친환경, 빅데이터 등 제주 지역의 강점을 살려 육성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카이스트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카카오, 트리즈컴퍼니, 제주대학교기술지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브릿지스퀘어, 신한퓨처스랩, 제주은행, 어썸벤처스 싱가폴법인, GXC, 비전벤처파트너스 등 총 15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병선 센터장은 “지역 최초의 팁스 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창업생태계의 질적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기술 기업과 로컬 스타트업간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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