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07 희망스타트' 송년의 밤 행사 진행

모든 아이들에게 공정한 출발기회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제주시 희망스타트사업이 2007년 사업을 마무리하며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 제주시는 27일 퍼시픽호텔에서 '2007 희망스타트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27일 오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는 대상가족과 수행기관, 협력기관,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07년 한해동안 전개된 희망스타트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사업에 적극 협력한 수행기관, 협력기관,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공로패·감사패 수여, 만찬,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희망스타트 대상가족인 강순희씨(제주시 용담1동·46)는 "아이들이 8명이다 보니 일일이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교육 서비스 등이 매우 실효성 있고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2007 희망스타트' 송년의 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제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끼리의 외식 및 나들이가 드문 희망스타트 대상 가족에게 연말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잠시나마 생활고를 잊고 가족간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시간이 됐다"며 "오늘 행사로 사업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아닌 '희망스타트 가족'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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