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친환경 수산물(배합사료) 직불제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양식장 56곳을 대상으로 양식용 배합사료 100% 사용 여부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는 환경친화적인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 어가에 배합사료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어기부터 출하까지 100% 배합사료를 사용토록 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양식으로의 전환을 유도,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점검 주요 내용은 △양식장별 배합사료 사용대장 비치 및 허위작성 여부 △생사료 급이 및 보관 여부 △분쇄기 사용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는 준수사항 미이행 사실이 적발될 경우 사업 자격을 박탈하고 지원금액 전액을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과태료를 부과하고 각종 행정지원에서 배제하는 등 행정처분도 내릴 방침이다. 타 법률 위반행위는 관련 부서에 의법 조치를 요구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를 통해 친환경 양식으로의 전환과 양식어업 질서 확립 및 고품질 양식어류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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