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인 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4일과 5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3~4일 예상강수량은 시간당 30~80㎜(많은 곳 산지 120㎜)다.

또 3일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제주도전해상에 높은 물결이 일겠다.

3일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4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4일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4일까지 아침 기온은 2일(아침 최저기온 11~13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2일(낮 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하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도(평년 13~15도), 낮최고기온은 20~23도(평년 19~21도)가 되겠다.

4일은 아침 최저 16~17도(평년 13~15도), 낮 최고 19~23도(평년 19~21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부터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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