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1000만원 상당 돼지고기 전달

제주양돈농협,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10시 제주양돈농협(본점)에서 4.3 유족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양돈농협,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10시 제주양돈농협(본점)에서 4.3 유족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양돈농협이 어버이날에 즈음해 6년째 4.3 유족들에게 ‘사랑의 돼지고기’를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제주양돈농협,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10시 제주양돈농협(본점)에서 4.3 유족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제주도의회 한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봉 의원,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고경호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장, 김성한 제주4.3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 오영순 일배움터 원장, 김삼용 제주도 4.3지원과장을 비롯해 제주양돈농협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제주양돈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1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쾌척했고, 사회적기업 일배움터는 어버이날을 위해 제작한 카네이션 바구니 100개를 지원했다.

김창범 4.3유족회장(맨 왼쪽)과 한권 제주도의회 4.3특위 위원장(맨 오른쪽) 등이 4.3유족들에게 제주양돈농협이 쾌적한 돼지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창범 4.3유족회장(맨 왼쪽)과 한권 제주도의회 4.3특위 위원장(맨 오른쪽) 등이 4.3유족들에게 제주양돈농협이 쾌적한 돼지고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날 나눔행사 전달식을 전후해 양돈농협 직원들과 4.3유족청년회원, 4.3트라우마센터와 직원, 4.3기념사업위 측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4.3 유족 등 100명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돼지고기와 카네이션 바구니를 전달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4.3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오신 분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6년째 나눔을 실천하는 일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작지만 지역사회에 서로 희망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창범 유족회장은 “매해 4.3 유족들을 기억해 주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양돈농협과 일배움터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어버이날을 앞두고 4.3 유족들과 4.3 장한 어버이들에게 기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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