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제주산 마늘 수확 시기에 맞춰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9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농협 유통센터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농협 임직원과 농업인 단체, 해병대 제9여단, 법무부 보호관찰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대정읍 관내 마늘 수확 현장으로 이동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 영농인력 부족대응을 위해 유·무상인력 지원 사업비도 전달했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인력수급의 어려움이 크다”며 “농업인들에 희망을 전하는 농촌일손돕기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산 제주 마늘재배면적은 1242ha로 지난해 대비 1.4% 줄었다. 당초 전년대비 7.6% 증가한 1만9000톤이 예상됐지만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수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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