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농업성공대학이 각 지역농협에서 개강 중인 가운데 강병삼 제주시장이 22일 제주시농협 개강식에서 입학생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제주시농협 농업성공대학은 지역 영농상황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입학생 52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총 25주, 50시간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성공대학은 다양한 교양강좌를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가 주관하고 10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올해 강좌에는 500여 명의 농업인이 수강을 신청했다.

교육과정은 각 지역농협 영농상황에 따라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농업경영 △유통 △마케팅 △재배기술 △친환경 농법 △ICT농업을 비롯한 농업 전문교육과 △생활법률 △세무 △영농지도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양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 시장은 “교육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올해 농업성공대학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전문농업인으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돼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업성공대학은 현재까지 59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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