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켓 겸 문화예술축제인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한다.

16회를 맞이한 올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슬로건은 ‘PIONEER(개척)’로 정했다. “지난해 슬로건인 ‘다리를 넘어’에 이어, 올해는 K-아트마켓을 통해 문화 소비국에서 생산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내외 공연예술 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한다.

개막포럼은 6월 12일 오후 7시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크리스탈홀에서 열린다. 주제는 ‘국내외 공연장 간 공연예술 교류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이다.

좌장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 맡고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리 홀 극장장 및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윌리엄 버뎃 쿠츠, 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 총감독인 질 도레, 중국공연극장연맹 부총관리자인 왕시우친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정재왈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추진위원과 캐나다공연협회 대표 나탈리 루에,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총감독인 조 오 칼라간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장 토비아스 에힝거, 이탈리아 롯시니오페라 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 다니엘레 비마니와 총감독 크리스티안 델라 끼아라, 이탈리아 테아르토 델 질리오 극장장 조지 안젤로 라자리니, 중국 광저우 대극장 부원장 리앙리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극장 디렉터 카스 반 바스방크 등 해외 예술단체 등이 참석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200여 개 문예회관과 문화예술 관련 기관, 300여 개 예술단체 등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여한다.

▲국내외 공연장을 중심으로 공연작품 유통의 장을 마련하는 아트마켓 ▲공급자인 예술단체가 수요처인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작품을 홍보하고 공연콘텐츠 공동 제작 및 협업을 제안하는 레퍼토리 피칭 ▲공모를 통해 선정한 24개 문예회관 및 민간 예술단체가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부스 전시 ▲교류협력 네트워킹 ▲문예회관, 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초청 공연 ▲탐라문화광장과 표선해수욕장 무대 공연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 누리집( www.jhaf.or.kr )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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